시 편 88
[1] 여호와, 내 구원의 하나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밤이면 당신앞에 눈물을 흘립니다.
[2] 내 기도소리 당신앞에 이르게 하시고 내 흐느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.
[3] 나의 령혼이 괴로움에 휩싸였고 이 목숨은 죽음의 문턱에 다달았습니다.
[4] 땅속에 묻힌것과 다름없이 되였사오니 다 끝난 이 몸이옵니다.
[5] 살해되여 무덤에 묻힌자와 같이 당신 기억에서 영영 사라진자와 같이 당신 손길이 끊어진자와도 같이 이 몸은 죽은자들 가운데 던져졌사옵니다.
[6] 저 어둡고 깊은곳 저 구렁속 밑바닥에 나를 처넣으시오니
[7] 당신의 진노에 이 몸은 짓눌리고 몰아치는 물결에 뒤덮였습니다. (셀라)
[8] 친지들도 나보기가 역겨워서 멀리 떠나가게 만드셨습니다. 빠져날길없이 갇힌 이 몸
[9] 고생끝에 눈마저 흐려집니다. 여호와여, 내가 날마다 주님을 부르옵고 이 두 손을 당신 향하여 들어올립니다.
[10] 당신은 죽은자들에게 기적을 보이시렵니까. 혼백이 일어나서 당신을 찬양합니까. (셀라)
[11] 주님의 사랑을 무덤에서, 주님의 미쁘심을 저승에서 이야기하겠습니까.
[12] 어둠속에서 당신의 기적들을 알아줍니까. 망각의 나라에서 당신의 정의가 드러나겠습니까.
[13] 여호와여, 내가 당신께 부르짖고 새벽부터 당신께 호소하건만
[14] 여호와여, 어찌하여 내 령혼을 뿌리치시고 이 몸을 외면 하시옵니까.
[15] 어려서부터 기를 못펴고 고통에 눌린 이 몸 당신앞에서 두려워 몸둘바를 모르옵니다.
[16] 당신의 진노가 이 몸을 휩쓸고 당신의 두려움에 까무라치게 되였습니다. 날마다 무서움이 홍수처럼 나를 에웠고
[17] 한꺼번에 들이닥쳐 나를 덮쳤습니다.
[18] 이웃들과 벗들을 나에게서 멀리 하셨으니 어둠만이 나의 벗이 되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