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사 야 63
[1] 에돔에서 온 이분은 누구신가. 붉게 물든 옷을 걸치고 보스라에서 온 이분은 누구신가. 위엄찬 옷을 입고 위세를 떨치며 저벅저벅 걸어온 이분은 누구신가. ≪나는 구원을 약속하는자 도울 힘이 많은자이다.≫
[2] ≪어쩌다가 당신 옷에 붉은 물이 들었습니까. 당신 옷은 마치 포도주틀을 밟다가 물든것 같군요.≫
[3] ≪나는 혼자서 술틀을 밟아야 했다. 나의 백성가운데 나를 돕는자가 아무도 없었다. 너무나도 노여워 나는 그것들을 마구 밟았다. 그들의 피가 내 옷에 뛰여 나의 옷이 온통 피투성이가 된것이다.
[4] 원쑤갚을 날을 정하고 벼르고있다가 마침내 복수할 해가 왔는데
[5]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돕는자가 없었다. 놀랍게도 내 편을 드는자가 하나도 없었다. 나는 이 팔밖에 믿을것이 없었고 나의 분노만이 나를 밀어주었다.
[6] 너무나도 노여워 백성들을 짓밟고 너무나도 화가 나서 그것들을 짓부시어 그 피를 땅에 흘린것이다.≫
[7] 여호와께서 이루신 고마우신 일 여호와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나는 노래하리라. 여호와, 너도나도 친절하신분 그 크신 자비와 끝없는 선하심으로 베풀어주신 은혜를 나 어찌 잊으랴.
[8] ≪그들이야말로 나의 백성이다. 배신을 모르는 나의 아들들이다.≫ 이렇게 선포하시고 온갖 곤경에서 그들을 구해주셨다.
[9] 누구를 대신 파견하거나 천사를 보내지 않으시고 당신께서 친히 오시여 그들을 구해내셨다. 다만 그들을 사랑하시고 가엾게 여기시여 건져내셨다. 기나긴 세월을 하루같이 그들을 쳐들어 안아주셨다.
[10] 그런데도 그들은 거역하였다. 그의 극진하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다. 그래서 그는 그들의 원쑤가 되시여 몸소 그들과 싸우셨다.
[11] 그들은 그의 종 모세의 시절을 생각하며 말하였다. ≪당신의 양떼를 맡은 목자를 바다에서 이끌어내신이가 어디에 계신가. 당신의 거룩한 령을 그에게 넣어주신이가 지금 어디에 계신가.
[12] 당신의 자랑스러운 팔로 모세의 오른팔을 잡아이끄시여 백성들앞에서 물을 가르시여 영원한 명성을 떨치신이.
[13] 말이 벌판을 달리듯이, 깊은 바다를 건너게 하신이가 지금 어디에 계신가.
[14] 그들은 골짜기를 내려가는 집짐승떼처럼 넘어지지도 않았다던데…≫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령을 주시여 틀림없이 그들을 쉴곳으로 데리고 오셨습니다. 이렇게 당신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이끄시여 당신의 빛난 이름을 드날리셨습니다.
[15] 하늘 높은곳에서 굽어보십시오. 당신께서 사시는 거룩하고 화려한 집에서 굽어보십시오. 당신의 열성과 권능은 어찌되였습니까. 그 련민의 정과 자비심은 어찌되였습니까. 억지로 무심한체하지 마십시오.
[16] 당신이야말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.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른다 하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외면하여도 당신, 여호와께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. 우리는 예전부터 당신을 ≪우리를 구원하시는이≫라고 불러왔습니다.
[17] 여호와여, 어찌하여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길을 떠나 헤매게 하셨습니까. 어찌하여 우리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시여 당신을 두려워할줄도 모르게 만드셨습니까. 당신의 종들을 생각하시고 당신의 유산인 이 지파들을 생각하시고 돌아와주십시오.
[18] 어찌하여 악인들이 당신의 성소를 침입합니까. 어찌하여 우리의 원쑤들이 당신의 성소를 짓밟습니까.
[19] 당신께서 우리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므로 당신의 백성이라는 이름을 잃은지 이미 오래 되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