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 레 미 야 40
[1] 예레미야가 결박당하여 다른 예루살렘시민과 유대백성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가다가 라마에서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을 만나 석방된후에 여호와께 받은 말씀의 기록이다.
[2] 근위대장은 예레미야를 찾아 불러다놓고 이렇게 말하였다. ≪그대의 신 여호와께서 이곳에 이런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했다더니
[3] 그 말대로 재앙을 내리셨구료. 그대들이 여호와의 말을 듣지 않고 죄를 지었기때문에 이런 변을 당하는것이요.
[4] 나 이제 그대의 묶인 손을 풀어줄터이니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고싶으면 갑시다. 그대를 잘 보살펴드리리라.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고싶지 않으면 가지 않아도 좋소. 이 땅 어디든지 마음에 드는곳에 가서 사시오.≫
[5] 그래도 예레미야가 돌아가지 않고있으니까 그는 다시 말하였다. ≪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게달리야에게 가보시오. 바벨론왕이 유대성읍들을 돌보라고 게달리야를 세우셨으니 그의 곁에서 백성들과 어울려 지내시오. 그것도 싫거든 어디든지 마음드는곳에 가서 사시오.≫ 이렇게 말하며 근위대장은 예레미야에게 량식과 선물을 주어보냈다.
[6] 예레미야는 아히감의 아들 게달리야를 찾아 미스바로 가서 고향에 남은 백성들과 어울리며 게달리야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냈다.
[7] 그런데 인가를 떠나 숨어있던 장교와 패잔병들은 아히감의 아들 게달리야가 바벨론왕의 임명을 받아 나라를 다스리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가지 않은 남녀로소, 령세민을 돌보게 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.
[8] 그 패잔군장교들인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,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,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, 느도바출신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출신 여산야가 부하들을 거느리고 미스바로 게달리야를 찾아갔다.
[9]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게달리야는 그 장교들과 군인들에게 선서하며 말하였다. ≪꺼리지 말고 바벨론을 섬기시오. 이 나라에 살면서 바벨론왕을 섬기시오, 그것이 잘되는 길이요.
[10] 나는 미스바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우리를 찾아오는 바벨론사람들을 상대하는 책임을 질터이니 그대들은 어느 성읍이든지 차지하고 포도를 거두어 술을 만들고 여름과일을 거두고 기름을 짜서 그릇에 저장하고 살아가시오.≫
[11] 모압과 암몬, 에돔과 그밖에 여러 나라에 망명갔던 유대사람들도 사반의 손자, 아히감의 아들 게달리야가 바벨론왕의 임명을 받아 유대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돌보게 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
[12] 흩어져살던 모든 나라에서 유대땅 미스바로 게달리야를 찾아돌아왔다. 그해 포도주와 여름과일 수확이 아주 많았다.
[13] 그런데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하여 인가를 피해숨어있던 장교들이 모두 미스바로 게달리야를 찾아가
[14] 그에게 말하였다. ≪암몬왕 바알리스가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내여 각하의 목숨을 노리고있다는데 모르고 계십니까.≫ 아히감의 아들 게달리야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.
[15]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비밀리 미스바에서 게달리야에게 청하였다. ≪제가 아무도 모르게 가서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겠습니다. 허락하여주십시오. 그가 각하의 목숨을 빼앗으면 각하께 모여온 유대사람들이 모두 흩어지고말것입니다. 이 얼마남지 않은 유대사람들마저 없어지고말것입니다.≫
[16] 아히감의 아들 게달리야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의 청을 거절하며 ≪네가 거짓말을 하는것이지 이스마엘이 그럴리가 없다≫고 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