렬 왕 기 하 11
[1]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리야는 자기의 아들이 죽은것을 보고 곧 왕의 혈육을 모두 죽이기 시작하였다.
[2] 이때 다른 왕자들은 모두 살해되였으나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만은 그의 고모인 여호세바가 몰래 빼내여 유모와 함께 자기 침실에 숨겨두었으므로 아달리야에게 발각되지 않아 죽음을 면하게 되였다.
[3] 아달리야가 나라를 다스리는 6년동안 요아스는 고모와 함께 여호와의 전에 숨어살았다.
[4] 7년째되던 해에 여호야다가 가리 외인부대의 백부장들과 근위대대장들을 여호와의 전으로 불러들여 맹세를 시켜 계약을 맺은 다음 그들에게 왕자를 내세우고는
[5] 이렇게 지시하였다. ≪너희는 이렇게 하여라. 너희가운데 안식일 당번인자의 3분의 1은 왕궁을 지키고
[6] 나머지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특별임무를 수행하는데 3분의 1은 수르문을 지키고 3분의 1은 근위대 뒤쪽문을 지켜라.
[7] 너희 안식일 비번인 두 부대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왕을 지켜라.
[8] 모두들 무기를 가지고 왕을 호위하여라. 그리하여 누구든지 대렬에 접근하는자는 죽여라. 왕께서 어디로 행차하시든지 꼭 곁에서 모셔야 한다.≫
[9] 백부장들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지시한대로 하였다. 그들은 각기 자기의 부하들, 곧 안식일에 당번인 군인들과 비번인 군인들을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왔다.
[10] 제사장은 여호와의 전에 보관되여있는 다윗왕의 창과 방패를 부대장들에게 주었다.
[11] 근위대군인들은 모두 무기를 잡고 성전 남쪽에서 북쪽까지 서서 제단과 성전을 에워쌌다.
[12] 그때 여호야다가 왕자를 데리고 나와서 면류관을 씌우고 왕으로서 지킬 법을 주면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다. 그러자 백성들은 손벽을 치며 ≪임금님 만세≫를 웨쳤다.
[13] 아달리야가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백성이 모인 여호와의 전으로 가보니
[14] 왕이 관례를 따라 기둥옆에 서있고 그곁에는 사람들이 나팔을 불며 노래하고있있다. 나팔소리가 울려퍼지는가운데 온 지방민이 기뻐뛰는것을 보고 아달리야는 옷을 찢으며 ≪반역이다, 반역이다.≫ 하고 웨쳤다.
[15] 그때 제사장 여호야다가 백부장들에게 명령하였다. ≪저 계집을 울타리밖으로 끌어내여라. 따르는자가 있거든 칼로 쳐죽여라. 그를 여호와의 전안에서 죽여서는 안된다.≫
[16] 그러자 군인들은 그 녀자를 붙잡아 군마가 출입하는 문으로 해서 궁궐에 들어가 거기에서 죽였다.
[17] 그런 다음 여호야다는 이스라엘백성이 여호와의 백성이 되는 계약을 여호와와 왕과 백성들 사이에서 맺고 또 왕과 백성들 사이에도 계약을 맺었다.
[18] 온 지방민들이 몰려가 바알신전을 허물고 그 제단과 우상을 산산쪼각으로 부시였다. 그리고 바알의 제사장 마딴을 제단앞에서 죽였다. 여호야다제사장은 여호와의 전에 경비병을 세우고
[19] 백부장들과 가리 외인부대와 근위대와 온 지방민을 이끌고 왕을 호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나와 근위대문을 통과하여 왕궁으로 갔다. 거기에서 왕이 옥좌에 오르자
[20] 온 지방민들은 기뻐서 뛰는데 수도시민들은 아무소리도 하지 못했다. 이렇게 아달리야는 대궐에서 칼에 맞아 죽었다.
[21] 요아스가 왕위에 오른것은 일곱살 때 일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