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 명 기 9
[1] 이스라엘은 들어라. 오늘 너희는 요단강을 건너가 너보다 강대한 민족들을 쫓아내고 하늘에 닿을듯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큰 성읍들을 차지하게 된다.
[2] 그런데 그 백성으로 말하면 너희가 잘아는 장대하고 키 큰 아낙이다. <아낙의 아들들과 맞설자가 누구냐.>라는 말을 너희는 들었을것이다.
[3] 그러나 너희는 오늘 명심하여라.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불길이 되시여 너희 앞장을 서서 건너가실것이다. 그가 몸소 그들을 멸하시여 너희앞에 무릎꿇게 하실것이다.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약속해주신대로 너희는 그들을 단번에 쫓아내고 멸망시킬수 있을것이다.
[4] 그러므로 너희 하나님 여호께서 그들을 너희앞에서 몰아내신 다음에 행여나 너희가 착해서 그분이 너희를 이끌어들여 이 땅을 차지하게 하셨거니 하고 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품지 않도록 하여라. 여호와께서 그 백성들을 너희앞에서 쫓아내시는것은 그들이 나쁘기때문이다.
[5] 너희가 착하고 마음이 곧아서 그들의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는것이 아니다. 그 백성들이 나쁘기때문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앞에서 쫓아내시는것이다.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하여 너희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약속을 리행하시는것이다.
[6] 행여나 너희가 착하기때문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기름진 땅을 너희에게 주시는줄로 알지 말아라. 사실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다.
[7] 너희가 광야에서 얼마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속을 썩여드렸던가 명심하고 잊지 말아라. 너희가 애급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너희는 여호와께 거역하기만 했다.
[8] 너희는 호렙에서 이미 여호와의 속을 썩여드렸다.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화가 나시여 너희를 없애버리려고 하셨다.
[9] 마침 그때 나는 여호와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조문을 새긴 돌판을 받으려고 그 산에 올라가 있었다. 나는 거기에 머물러 40일동안 줄곧 먹고 마시는것을 전페하고있었다.
[10] 그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두 돌판을 주셨는데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손수 손가락으로 쓰신 글이 적혀있었고 대회가 열리던 날 여호와께서 그 산 불길속에서 너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적혀있었다.
[11] 40일이 지난 다음 여호와께서 나에게 계약조문을 새긴 돌판 두개를 주셨다.
[12] 그리고는 이렇게 이르셨다. <일어나 여기에서 당장 내려가거라. 네가 애급에서 구출한 네 백성이 저렇게 못된 짓을 하고있구나. 내가 명령한 길을 저렇게도 쉽사리 버리고 우상을 부어 만들다니.>
[13] 여호와께서 또 나에게 이르셨다. <저 백성이 얼마나 고집이 센가를 내가 이제 알았다.
[14] 말리지 말아라. 내가 저들을 소멸하여 하늘아래에서 그 이름이 사라지게 하리라. 그리고 저들보다 강하고 많은 민족을 너에게서 일으키리라.>
[15] 내가 발길을 돌려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은 불타고있었다. 나는 두 손으로 계약조문이 새겨진 두 돌판을 들고있었다.
[16] 그런데 내가 바라보니 너희는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 놓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못할 짓을 하고있었다. 어쩌면 그렇게도 쉽사리 여호와께서 분부하신 길을 버릴수 있었느냐.
[17] 내가 그 판 두개를 두 손으로 번쩍들어 내던져서 부수어버리는 것을 너희는 똑똑히 보았다.
[18] 나는 전과 같이 다시 40일간 먹고 마시는것을 전페하고 여호와앞에 엎드려있어야 했다. 너희가 저지른 모든 죄때문이였다. 너희가 여호와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여 속을 썩여드렸기때문이였다.
[19]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크게 노하시여 마침내 너희를 없애버리실것 같아 나는 두려웠었다.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다시한번 나의 애원을 들어주셨다.
[20] 여호와께서는 아론에게도 몹시 화를 내시여 그를 없애버리려고 하셨는데 나는 그때 아론을 위해서도 빌어야 했다.
[21] 너희의 범죄행위 곧 너희가 만든 그 송아지를 나는 불에 넣어 녹여서 산산이 부수고 가루를 내여 그 산의 개울에 흘러보냈다.
[22] 너희는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진노케 해드렸다.
[23] 여호와께서 가데스바네아에서 너희에게 준 땅으로 올라가 차지하라고 출동명령을 내리신 일이 있었다. 그러나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였다. 그를 믿지 못하여 그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.
[24] 여호와께서 너희를 아시게 된 날부터 너희는 그를 거역하기만 하였다.
[25]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없애버리겠다고 하셨다. 그래서 나는 여호와앞에 40일간 밤낮으로 엎드려있으면서
[26] 이렇게 빌었다. <나의 주 여호와여, 주께서는 크신 힘으로 이 백성을 건져내시고 주의것으로 삼지 않으셨습니까. 그러하오니 이 백성을 멸망시키지 마소서. 주께서는 이 백성을 강한 손으로 구출해 내시지 않으셨습니까.
[27] 주의 종이였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해서라도 이 백성이 고집이 세고 바탕이 나빠서 잘못을 저지르기는 했습니다마는 부디 못보신체 해주소서.
[28] 자칫하면 주께서 구출해내시기전에 우리가 살던 땅의 사람들이 말하기를 약속해놓고 약속한 땅에 저들을 데려가지 못하는것을 보니 여호와도 무능하구나. 또는 데려다가 광야에서 죽여버리는것을 보니 퍽으나 미웠던 모양이지라고 할것입니다.
[29] 어쨌든 그들은 주의 백성이 아닙니까. 주께서 당신의것이라고 하여 몸소 팔을 뻗치시고 크신 힘으로 구출하신 백성이 아닙니까.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