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ip to content
Opens in a new window

사 사 기 14

Listen to this chapter • 4:35

[1] 삼손은 딤나로 내려갔다가 거기에서 불레셋처녀 하나를 보고

[2] 부모에게로 돌아와서 청을 드렸다. ≪제가 딤나에 갔다가 불레셋처녀 하나를 보았습니다. 그 처녀한테 장가들고싶은데 얻어주십시오.≫

[3] 그러나 그의 부모는 그러지 못한다고 하였다. ≪네 일족이나 네 겨레가운데는 녀자가 없어서 할례도 받지 않은 불레셋색시를 얻으려느냐.≫ 삼손은 아버지를 졸랐다. ≪그 녀자가 좋은걸 어떻게 합니까. 그 색시를 얻게 해주십시오.≫

[4] 그러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모두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인줄 몰랐다. 그때는 불레셋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때였기에 여호와께서 불레셋사람들을 칠 구실을 마련하시려는것이였다.

[5] 삼손이 딤나로 내려가서 딤나에 있는 한 포도원에 다달았을 때의 일이다. 난데없이 어린 사자 한마리가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는것이였다.

[6] 그때 여호와의 령이 갑자기 내리덮쳐 삼손은 양새끼 찢듯 맨손으로 그 사자를 갈기갈기 찢었다. 그는 이 일을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

[7] 그 녀인에게로 내려가 이야기해주었다. 그렇게 그 녀인에게 빠져있었다.

[8] 얼마후 삼손은 그 녀자를 안해로 맞으러 가다가 가던 길을 벗어나 죽은 사자가 있는데로 가서 그 죽은 사자몸에 벌이 꿀을 쳐놓은것을 보았다.

[9] 그는 손으로 꿀을 좀 따가지고 길을 가면서 먹었다. 돌아오는 길에는 얼마 따다가 부모에게도 대접해드렸다. 그러면서도 그 꿀이 죽은 사자몸에서 나온것이라는 말만은 하지 않았다.

[10] 삼손은 그 녀자에게로 내려가서 젊은이가 장가갈 때 하는 풍속대로 잔치를 벌렸다.

[11] 그러나 그들은 삼손이 무서워서 둘러리를 30명이나 뽑아 함께 머물게 하였다.

[12] 그 자리에서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였다. ≪내가 수수께끼 하나를 낼터이니 잔치가 계속되는 이렛동안 생각해서 맞혀보게. 알아내기만 하면 내가 모시옷 서른벌과 례복 서른벌을 내지.

[13] 그러나 맞혀내지 못하면 자네들이 나에게 모시옷 서른벌과 례복 서른벌을 내야 하네.≫ 그들은 좋다고 하면서 수수께끼를 말해보라고 하였다.

[14] 그래서 그는 수수께끼를 내놓았다. ≪먹는자에게서 먹는것이 나오고 힘센자에게서 단 것이 나오는데 그것이 무엇인가.≫

[15] 그들은 사흘이 지나도록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했다. 나흘째되던 날 그들은 삼손의 안해에게 을러메였다. ≪네 신랑을 꾀여 그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내서 알려다오. 그렇지 않으면 네 일족을 불에 태워죽이겠다. 네가 우리를 초대해놓고는 홀랑 벗길셈이냐.≫

[16] 삼손의 안해는 그에게 매달려 눈물을 흘리며 떼를 썼다. ≪당신은 나를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미워하고있어요. 우리 동족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놓으셨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저한테마저 숨기실건 없지 않아요?≫ 그는 ≪그것은 내 부모에게조차 알리지 않았는데 어찌 당신에게라고 말하겠소.≫ 하면서 거절했지만

[17] 잔치가 끝나기까지 이렛동안 색시가 매달려 울면서 조르는바람에 삼손은 이레째되던 날 털어놓고야 말았다. 색시는 그 수수께끼의 답이 무엇인지 제 동족에게 일러주었다.

[18] 이레째되는 날이 와서 삼손이 신방에 들려고 하는데 그 성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였다. ≪꿀보다 단것이 어디 있고 사자보다 힘센것이 어디 있으랴.≫ ≪자네들이 내 암소로 밭을 갈았구나. 그래서 내 수수께끼를 맞힌거지?≫ 삼손은 이렇게 말하고는

[19] 여호와의 령에 사로잡혀 아스글론으로 내려가 거기에서 30명을 죽이고 그들의 나들이옷을 벗겨 수수께끼를 알아맞힌 사람들에게 주고는 화가나서 자기 집으로 돌아왔다.

[20] 일이 이쯤되자 삼손의 안해는 둘러리들가운데 어떤 한사람에게 시집가고말았다.

사 사 기 — Chapters